추격에서 경쟁,협력으로…60년 한일 무역 / KBS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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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에서 경쟁,협력으로…60년 한일 무역 / KBS 2025.08.16.

오피파라다이스
[앵커] 이번에는 한일 간 경제 관계 짚어봅니다. 과거 한국이 일방적으로 따라가던 일본 경제, 이제는 경쟁과 협력으로 상호 보완하는 사이로 바뀌었습니다. 한일 간 무역은 어떻게 성장해 왔고, 어떻게 발전할지, 이도윤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코끼리 밥솥, 소니 워크맨을 수입하던 시절, 우리는 일본으로 가발, 부품 등을 수출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한일 무역은 '상호 보완' 관계로 바뀝니다. 제동이 걸린 건 2019년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무역규제. [세코 히로시게/당시 일본 경제산업상 : "한국만이 우대 조치 대상이었습니다만 이를 철회해…."]반도체 생산이 차질을 빚으며 삼성전자 수장이 다급히 일본으로 건너갔고, 일본 회사들은 한국으로의 우회 수출로를 찾으려 애썼습니다. 6년이 흐른 지금 '소부장' 일본 의존도는 줄긴 했지만, 여전히 2위입니다. [김재영/반도체 유통회사 대표 : "많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분들이 일본 제품(부품)을 염두에 두고 설계를 많이 하시는 편이에요."} 한국에 공장과 생산라인 등 투자를 늘리는 일본 기업도 많습니다. 기술 수준과 규모에서 서로 안정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장상식/한국무역협회 무역통상연구원장 : "최근에는 석유제품, 철강, 반도체 등에서 한국의 대일 수출이 많이 늘어나면서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 상호보완적 교역 구조로…."] 미국발 보호무역이 더 거세지면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일 기업 간 협력 필요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장하림/바이오 스타트업 팀장 : "국내에서 갖고 있는 기술력을 일본으로 진출시킨다면 좀 더 좋은 반응, 그리고 큰 시장에서 넓게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60년간 350배 늘어난 무역 규모. 추격자에서 협력대상이 됐지만, 한 번도 대일 무역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촬영기자:김상하 권순두/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석훈 채상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31510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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