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사로 오늘 새벽 석방됐습니다. 조 전 대표는 나오자마자 이재명 대통령 사면권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현 정부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겼을지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남색 재킷에 푸른 넥타이,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남부교도소를 걸어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조 전 대표가 출소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받고 수감된지 242일 만입니다. 조 전 대표의 첫 일성은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 메시지였습니다.▶ 인터뷰 : 조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미력이나마 저는 힘을 보태겠습니다." 자신의 사면이 검찰 독재 종식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오늘 저의 사면 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호하는 국민의힘은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대표직 복귀가 기정사실화 된 조 전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거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조 전 대표의 정치 복귀에 대해 민주당은 환영 입장을 밝혔고 범여권 분열을 막기 위한 합당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조 전 대표의 사면은 '사법 쿠데타'라고 크게 반발했습니다. ▶ 스탠딩 : 장가희 / 기자- "비판을 겸허히 듣겠다고 밝힌 조 전 대표가 부정적 여론을 극복하고 정치적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장가희입니다. [
[email protected]] 영상취재:라웅비 기자 영상편집:양성훈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