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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최장 10일' 황금 연휴 시작…긴 증시 공백 대응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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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최장 10일' 황금 연휴 시작…긴 증시 공백 대응 전략은?
【 앵커멘트 】 내일(3일)부터 '황금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최장 10일 동안 이어질 올 추석 명절의 경제 상황, 그리고 긴 증시 공백과 관련해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구민정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 네, 안녕하세요.【 앵커멘트 】 먼저 올해 추석 경제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명절 물가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가 바로 차례상 비용이죠. 올해는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얼마가 필요할 예정인가요?【 기자 】 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평균 19만 9천693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낮아진 결과인데요. 품목별로는 채소류·과일류 등 농산물이 작년보다 19.2% 하락했고, 대추·곶감 등 임산물도 7.5% 내려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가격 강세를 보였던 한우 등 축산물 역시 최근 들어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유통업태별로 보면 전통시장이 평균 19만 2천851원으로 대형유통업체보다 7% 저렴했습니다.【 앵커멘트 】 네, 지난해보다 저렴해진 차례상 물가에 소비자들의 부담이 덜 해진 모습입니다. 또 이번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추석 연휴, 한글날까지 겹친 그야말로 황금연휴인데요. 연휴가 긴 만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도 많을 예정이죠?【 기자 】 네, 다음주 금요일 하루만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돼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역대 최대인 526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공항 최고 성수기인 이번 연휴에 인천·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공항 노동자들은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의 개편, 노동시간 단축과 인력 충원, 모·자회사 불공정 계약 근절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개천절, 추석 명절 연휴를 포함해 요구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인데요. 인천공항공사는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해 여객불편을 최소화하고 항공기 운항 등 정상적인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노조가 연휴 기간 터미널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인천공항 보안 검색에 추가 인력을 투입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항 혼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멘트 】 네, 그런데 해외여행객 증가가 내수 시장에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소식이죠? 국민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지갑을 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연휴를 앞둔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 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자 소상공인들의 한숨은 오히려 더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 이어졌던 지난 설 연휴에도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장사가 안되는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인데요.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지난 1월 해외 관광객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국내 관광은 부진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또 신용카드 사용액 기준 올해 1월 내국인의 국내 관광 소비 지출액 역시 3조 원으로 직전 달 대비 7.4%,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어제(1일) '소비활성화 TF' 제4차 회의를 열고,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소비촉진 프로그램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중기부는 특히 상생페이백 및 상생소비복권 홍보 계획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생페이백은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월별 카드 소비액이 작년 월평균 소비액보다 늘었을 경우 증가분의 20%를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월 최대 1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상생소비복권은 상생페이백과 연계해 자동 응모됩니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에 이어 상생페이백을 실시한 정부의 소비촉진 정책이 이번 연휴 소상공인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멘트 】 네,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촉진 정책이 내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증시 상황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우리 증시는 추석 연휴로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휴장에 들어갑니다. 긴 증시 공백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2일),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하며 3,549.21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을 제한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졌는데요. 이에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각각 9만원선, 40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추석 연휴 이후에도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과거 추석 연휴 이후 패턴을 봤을 때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커지며 양호한 흐름이 이어져 왔기 때문인데요. 키움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017년 10일간의 추석 연휴 직전 일주일간 7천900억 원 순매도에 나선 뒤 연휴 직후 일주일간 1조 7천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또 연휴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3분기 실적 시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업 실적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입니다. 다만 연휴 기간 동안 미국 ISM 제조업지수, 8월 고용 지표, 9월 FOMC 회의록 등이 발표되는 만큼 미국 금리 인하와 관련된 주요 경제지표들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멘트 】 네, 구민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email protected] ] #오피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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