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건강 문제를 들며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구속된 이후 계속 특검 소환은 물론 내란 재판에도 일체 응하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도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 네 차례 연속 불출석하는 겁니다.지귀연 재판장이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난 재판에서 지 판사는 교도소 측에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정말 좋지 않은지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는데요.다만, 특검 측이 요청해 온 구인영장을 발부하기보다는 궐석재판, 즉 피고인 없이 하는 재판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구인 영장을 발부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저항한다면 강제로 끌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이미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조사를 위해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아 윤 전 대통령을 끌어내려고 시도했지만, 속옷 차림으로 저항하면서 결국 체포가 두 차례나 무산되기도 했습니다.오늘 윤 전 대통령 재판은 법원 휴정기를 거쳐 2주 만에 재개되는데요. 지귀연 재판장은 신속한 재판을 위해 휴정기에도 재판해달라는 특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은 휴정기에도 주 4회씩 재판이 열렸던 것과 비교하면 윤 전 대통령 추가 구속 기한 6개월 내에 재판을 끝낼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오늘 재판에는 구삼회 전 육군기갑여단장과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고요.특검이 추가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위계 공무집행방해 혐의 공판준비기일도 함께 열립니다.#윤석열 #내란재판 #불출석 #지귀연 #내란특검 #강제구인 #내란특검 #MBC뉴스 #MBC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뉴스특보 #뉴스 #라이브 #실시간ⓒ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