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포폐암 98%는 흡연 때문에 발병…발생 위험 비흡연자의 55배"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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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포폐암 98%는 흡연 때문에 발병…발생 위험 비흡연자의 55배" [MBN 뉴스7]

오피파라다이스
【 앵커멘트 】 30년 이상 담배를 피우면 암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소세포폐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5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소세포폐암 발병 원인을 따져봤더니 98%가 흡연이었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흡연구역을 가득 메운 애연가들, 도보 한 켠을 점령했습니다. 건강에 안 좋은 줄 알지만, 금연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 흡연자- "피우던 거라 피우지, 신경이 쓰여서 안 돼요, 신경 쓸 일이 많아서. (끊어보려고 시도한 적은 없으세요?) 끊어보려고 애는 썼지만…."▶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30년 이상 장기 흡연이 소세포폐암 발생 원인의 98%를 차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소세포폐암 환자 100명 중 98명은 흡연 때문에 암에 걸렸다는 얘깁니다." 전체 폐암과 후두암에도 79%, 86%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흡연자와 소세포폐암 발생 위험도를 비교하면, 흡연자가 5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암은 암세포의 특징에 따라 비소세포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누는데,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20% 수준이지만, 진행 속도가 빨라 훨씬 치명적입니다. 소세포폐암 환자의 폐 단면입니다. 폐 한가운데 암세포가 선명합니다.▶ 인터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유해물질에 DNA가 일부 노출될 때는 재생을 해서 원상복귀를 하지만 지속적인 노출이 되면 변이가 되겠죠. 그러면서 결국은 담배와 연관된 암이 유발됩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폐암 진료비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심은 담배회사가 이겼고, 건보공단이 항소해 2심 선고가 조만간 내려집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최진평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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