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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에서의 첫 비행 모습이 공개됐습니다.22일(현지시간) 중국국영 신화통신은 중국이 독자적으로 설계, 건조한 항공모함 푸젠함에서 함재기의 이륙과 착함 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푸젠함은 전자기식 캐터펄트(함재기 사출기)를 장착한 중국 최초의 항모이며 푸젠함에서의 비행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공개된 영상에는 개량형 함재 전투기 J-15T의 이착륙 장면뿐만 아니라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와 조기 경보기 KJ-600의 장면도 포함돼 있습니다.중국 해군은 "이번 훈련이 푸젠함이 해군에 편입되기 전 최종 시험 단계"라며 "자체 개발한 전자기 사출 및 착함 시스템이 다양한 기종과 완벽히 호환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푸젠함의 전자기식 사출기로 발진하는 전투기는, 전투기 추진력만으로 이륙하는 '랴오닝함'과 '산둥함'에 비해 전투기 기체에 더 많은 연료와 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작전 범위와 전투력이 크게 향상됐습니다.2022년 6월 진수된 푸젠함의 최대 배수량은 8만 톤, 길이는 315m에 달하며 J-15 전투기와 J-35 전투기 등 70여 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젠함은 중국 해군이 가장 최근 건조한 항공모함이며 '세계 최대의 일반 동력 군함'으로도 불립니다.영상출처 CCTV ⓒ 서울신문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오피파라다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