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늘(11일) 광주광역시 있는 백화점 등을 폭파하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일부 수색을 벌였습니다.YTN이 협박 팩스 전문을 확보했는데, 이번에도 국내에 40번 넘게 테러 협박을 했던 일본 변호사 사칭 범죄였습니다.배민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백화점 입구가 굳게 닫혀있고 주변에는 경찰 특공대와 소방차가 출동했습니다.대원들과 경찰견은 백화점 내부를 둘러봅니다.광주광역시 한 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을 벌인 겁니다.협박 팩스는 지난 8일, 밤 10시 반쯤 국가인권위원회 상담센터로 전달됐는데, YTN이 팩스 전문을 확보했습니다.A4 용지 반장 정도의 분량으로, 서울과 광주의 5개 백화점에 설치해 9일과 10일 30만 차례에서 3백만 차례까지 폭발이 이어질 거라는 내용이 적혔습니다.팩스 맨 끝에는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실존하는 일본 변호사의 이름을 썼습니다.지난 주말 2천 명을 대피시킨 올림픽경기장 폭파 협박 때 등장한 이른바 일본 변호사 사칭 범죄가 또다시 발생한 겁니다.경찰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마흔 번 넘게 비슷한 협박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3년째 같은 범죄가 반복되는 꼴인데, 경찰은 인터폴에 세 차례 공조수사를 요청하는 등 일본 측과의 접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또 지난 2023년 말부터 허위 협박으로 판단됐지만, 국민 불안감이 큰 만큼 용의자 검거를 위해 공조 수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YTN 배민혁입니다.영상편집 : 이자은디자인 : 윤다솔YTN 배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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