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지금 상태에서 밭은 많이 마련돼 있는데 뿌릴 씨앗이 없어서 밭을 묵힐 생각을 하니까 참 답답해요."이재명 대통령이 확장 재정 기조 방침을 시사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오늘(13일)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국가 살림을 하다 보니까 해야 될 일은 많은데 쓸 돈은 없고, 참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습니다.그런데 "씨앗을 옆집에서라도 좀 빌려오든지 하려고 그러니까 왜 빌려오냐, 있는 살림으로 살아야지,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하고,"지금 씨를 한 됫박 뿌려서 가을에 한 가마를 수확할 수 있다면 당연히 빌려다 씨를 뿌려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이 대통령은 "경제 성장이 악화되면서 조세 수입도 매우 줄어서 국가 재정 여력이 매우 취약하다"고도 진단했습니다.그러면서 "무조건 빌리지 말라고 하거나 있는 돈으로만 살라고 하면 결국 농사를 못 짓게 된다. 이 점에 대해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향후 국채 발행 등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재정 지출을 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이는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첫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정부의 4대 재정 운용 방향 중 하나로 '건전 재정' 기조 확립을 제시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원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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