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 광복을 이뤘던 우리는 올해 민주주의를 다시 한번 지켜냈습니다. 그 누구도 우리 국민의 주권을 앗아갈 수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오늘(15일) 특집 9시 뉴스는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광복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으로 찾은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함께 지켜내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9.19 남북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겠다면서, 북측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계속 화해 정책을 펴겠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조치 등을 취한 점을 언급하며,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습니다.[이재명 대통령 :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 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지금의 남북 관계는 '엉킨 실타래'와 같다며,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다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 합의'는 선제적이고 단계적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축사에서 새로운 대북정책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북한의 호응이 없는 상황에서 새 제안을 내놓기보다는 신뢰 관계 회복의 진정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춘 거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비핵화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북한과 관계 회복을 강조하면서도, 국제사회와 발맞춰 한반도 평화 체제를 만들어가겠단 의지를 보인 거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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