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제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고령층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제주 시내 한 이비인후과.여름철인데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주로 목 통증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데,이 가운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김용범 / ○○이비인후과 원장 : 목 통증과 두통, 잦은 근육통으로 시작하다가 점차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으로 진행되는 코로나 환자가 요새 늘고 있습니다.]제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8월 첫째 주 기준 제주 지역 코로나19 검출률은 50%.지난달 초 8%에 머물던 코로나 검출률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달 중순부터는 전국 평균 수치를 웃돌았고, 최근 5주 사이 코로나 검출률은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지난주 기준 코로나19 검출률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에서 64살 사이 중장년층이 50%, 65세 이상 고령층이 25%로, 50세 이상 환자가 전체의 75% 가량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현재 제주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는 건 오미크론 계열의 변이종으로 기존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율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주에서는 지난 4월 처음 확인된 이후 6월까지 우세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무더위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고 있고 여름 휴가철이 겹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임진숙 /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검사과장 : 요즘 폭염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한 시기이고요. 휴가철을 맞이해서 사람들 간 접촉이 많아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여름철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내 환기와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습니다.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영상기자 : 좌상은디자인 : 이아민YTN 김경임 kctv (
[email protected])※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전화] 02-398-8585[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8160236037061▶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