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한국 민족학교'도 있습니다…민족을 넘어 '국제'로 [자이니치, 당신은 누구십니까 ③] [MBN 뉴스센터] https://img.youtube.com/vi/wHE5Twiyn0E/hqdefault.jpg 일본에 '한국 민족학교'도 있습니다…민족을 넘어 '국제'로 [자이니치, 당신은 누구십니까 ③] [MBN 뉴스센터]](https://img.youtube.com/vi/wHE5Twiyn0E/hqdefault.jpg)
【 앵커멘트 】 한국계 학교 교토국제고가 일본 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해, 한국어와 '동해'라는 단어가 본 열도에 울려퍼졌죠. 일본 있는 한국계 학교 다소 생소한데요. 광복 80주년을 맞아, 자이니치들을 통해 '나라'를 생각하는 기획 2번째 순서입니다. 주진희 기자가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오사카)- "일제가 패망하고 국적과 신분이 불분명해진 조선아이들은 일본 학교에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모아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 것이 바로 민족학교의 시작입니다. " "저는 조선인입니다. 모국에돌아갈 때까지 조선말을 공부하며…." 푼 돈을 모아 땅을 샀고, 어린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운동장과 교실을 만든 겁니다.▶ 인터뷰 : 오경만 (자이니치 2세)- "그런데 교육 투쟁이 일어났어요. 조선인들 학교를 폐쇄하고 일본인 학교로 보내진 거죠. 조선인은 공산주의를 가르친다며…." 이후 일부 학교가 일본 정부의 인가를 받아 재개됐고, 한국 정부 인가까지 획득하면서 3곳 뿐인 '한국계' 민족학교가 됐습니다.▶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일본 오사카)- "민족학교엔 3종류가 있습니다. 이 곳처럼 대한민국과 민단의 지원을 받는 민단계 한국학교 (3곳), 북한의 지원을 받는 조선학교, 그리고 우리 정부가 설립환 해외 한국학교(1곳)가 있습니다." 아장아장 걷는 유치원생부터 한국어를 쓰고 "프라이팬으로 이렇게 하면 빨갛게 되요!" 급식에 김치는 필수 반찬입니다. "다른 학교보다 더 맛있어요! (김치) 없을 걸요? 일본 학교에는." 한국어 수업은 필수이고 사물놀이와 태권도까지 배우지만, 모든 학생이 자이니치거나 한국인인 건 아닙니다."남편이 한국인, 제가 일본인인데, 한국 문화를 잊지 않았으면…." "네이티브 선생님이 많고, 소수 인원으로 수업을 해준다고 들어서…." (일본인 학부모) 시작은 민족 학교였지만, 지금은 한국에 뿌리를 둔 국제학교로 변모한 겁니다. 이 학교를 다니는 자이니치 학생의 꿈은, 학교 선배인 부모님에 대한 존경으로 가득했습니다.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아버지가 정말 상냥하고 좋은 분이라 존경하고 있어요."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임주령 취재협조 : 오사카 금강인터내셔널학교, 오사카 건국한국학교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