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18일) 김건희 씨와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동시에 소환합니다.'집사 게이트'부터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들을 한날한시에 불러 고강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부장원 기자입니다.[기자]구속 수감 중인 김건희 씨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다시 불려 나옵니다.지난 14일 구속 상태로 첫 조사를 받은 뒤 나흘 만에 두 번째 소환조사를 받는 겁니다.'버티기'로 일관하는 배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달리 이번에도 특검에 출석할 예정인데, 관건은 진술 여부입니다.특검은 14일 조사 때 김 씨를 상대로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로 불리는 공천 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했지만,점심과 휴식 시간을 빼면 조사 시간은 2시간 10분 남짓에 그쳤고, 그마저도 김 씨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습니다.김 씨 측은 조사에 어떻게 응할지 정해진 게 없다고 했지만, 이번에도 주요 대목마다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공산이 큽니다.반대로 특검은 조사할 내용이 산적한 만큼 한층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구속 만료 전 혐의 다지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앞선 조사에서 남은 내용을 확인하는 동시에 다른 주요 혐의도 들여다볼 전망입니다.특검은 아울러 김 씨와 같은 날, 같은 시간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동시에 소환합니다.각각 '집사 게이트'와 '통일교 청탁' 의혹에 연루된 핵심 피의자들입니다.김예성 씨는 지난 16일 구속 이후 이틀 만에 첫 조사를 받는 것으로, 영부인과 관계를 내세워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고 차명 회사로 46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YTN 인수를 비롯해 통일교 현안과 관련해 김 씨에게 청탁한 혐의로, 기도비 명목의 뒷돈을 건네받고 정치권에 공천을 청탁했단 의혹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YTN 부장원입니다.영상편집 : 이영훈YTN 부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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