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사각지대 메운다"...민간 해양재난구조대 활약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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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사각지대 메운다"...민간 해양재난구조대 활약 / YTN

오피파라다이스
[앵커]여름철 피서객이 바다로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그런데 민간인으로 구성된 '해양재난구조대'가 구조 사각지대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사람들을 구하고 있습니다.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물놀이하던 아이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을 목격한 레저업체 직원 2명이 곧바로 구조에 나섭니다.윤태완 씨는 제트 스키를 타고 허우적대던 아이 둘을, 채은지 씨는 헤엄쳐 아이 한 명을 구했습니다.사고가 난 곳은 물놀이객들이 제법 찾는 포구지만, 안전요원은 없습니다.민간 해양재난구조대원인 두 사람이 없었다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채은지 / 민간 해양재난구조대원 : 3명은 이제 허우적대면서 살려주세요 하면서 있었고요. 그냥 구해야겠다는 그런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그냥 얼굴 혈색 빠진 거 보자마자 그냥 달려들 생각밖에 안 했습니다.]민간 해양재난구조대는 법 제정을 통해 기존 민간 해양구조대를 재편해 출범했습니다.해경과 협력하며 수난사고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습니다.[문용철 / 제주 해양재난구조대장 : 언제나 위험에 처했을 때는 저희 제주 해양구조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긴급 출동해서 항상 구조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제주에서는 올여름 피서철 동안 일부 해수욕장 외곽을 순찰하며 표류하는 물놀이객을 구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송상현 / 제주해양경찰서 수색구조계장 : 수심을 알지 못하는 수영객들이 이제 물에 빠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분들이 해안선 순찰을 해주십니다. 그래서 안전에 최대한 관리를 잘해주고 계십니다.]민간 해양재난구조대는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났을 때는 구조 적기 안에 생명을 구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YTN 고재형입니다.영상기자 : 윤지원YTN 고재형 ([email protected])※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전화] 02-398-8585[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8162312591069▶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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